KFC는 다음달 4일까지 매장 앞에 설치된 커넬샌더스 동상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 개인 SNS에 올린 사람에게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KFC는 최근 20여개 매장에 커넬샌더스 동상을 재설치했다. 지난 2000년대 중반 이후 훼손 등을 이유로 동상이 모두 철거된 지 15년 만의 일이다. KFC는 나머지 매장에도 순차적으로 동상을 설치할 예정이다.
동상이 설치된 매장은 둔촌동, 청량리역사, 대구용산 등 23개 매장이다.
이를 기념해 KFC는 ‘KFC 할아버지 도플갱어를 찾아라’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1등에게는 LG 노트북 그램을 증정하고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LG 롤리 키보드(4명), LG 쿼드비트 3 이어폰(10명)을 준다. 이외에 KFC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모바일 상품권(40명)도 마련됐다.
커넬샌더스는 105달러의 자금으로 65세의 늦은 나이에 KFC 사업을 시작한 KFC 창시자다. 중고차에 압력솥을 싣고 미국 전역을 다니며 치킨 장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옮겨가 2011년 말 세계 약 110여개국에 1만7000여점이 넘는 매장을 구축했다.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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