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프로토] 8회차 발행, '농구팬들의 시선이 프로토로 향한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국내외 프로농구를 중심으로 한 고정배당률게임 '프로토(Proto) 8회차'를 발행한다.
이번 회차에 지정된 150경기 중 토토팬들의 이목이 가장 집중되고 있는 종목은 골든스테이트의 독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미국프로농구(NBA)다. 서부지구의 최강자 골든스테이트는 샌안토니오와 함께 올 시즌 토토팬들의 '승리 보증수표'다.
골든스테이트는 26일 기준으로 20전 전승, 평균 득점 113.2점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자랑한다. 이번 회차에서는 28일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리는 댈러스전이 대상 경기로 선정됐다. 서부 전체 6위의 댈러스는 지난해 마지막 날 골든스테이트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겨준 팀이다. 댈러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인 골든스테이트가 과연 이번 맞대결에서 복수전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결은 동부의 강호 클리블랜드와 시카고, 인디애나를 모두 압도적인 점수차이로 눌러버린 골든스테이트의 우세가 점쳐진다. 이에 비해 댈러스는 강팀인 오클라호마와 휴스턴에게 연패를 당했고 체력적으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일만 없다면 승무패는 물론 핸디캡마저도 홈팀인 골든스테이트 쪽으로 기우는 경기라고 볼 수 있다.
골든스테이트와 함께 묵묵히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샌안토니오의 성적도 만만치 않다. 골든스테이트보다 4경기 많은 24차례의 홈경기를 치른 샌안토니오는 전승은 기본이고, 평균 89.3점의 실점으로 리그 최강의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80점대의 실점은 NBA 전체를 통틀어도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샌안토니오는 같은 날 오전 10시에 열리는 휴스턴전과 관련해 승무패(111경기)와 핸디캡(112경기) 대상 경기로 지정됐다.
두 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1승1패로 팽팽하다. 그러나 샌안토니오의 홈 경기장인 AT&T센터에서 열리는 경기인데다 휴스턴의 올 시즌 원정 경기 성적도 9승11패로 좋지 않아 샌안토니오의 승리가 유력하다.
동부에서는 위태로운 선두 클리블랜드와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온 토론토가 농구팬들의 이목을 끌어 모으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샌안토니오와 골든스테이트 등 라이벌들에게 무기력하게 패해 감독이 교체되는 등 불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서부의 약체 피닉스를 만나 명예회복에 나설 예정이다. 상대팀인 피닉스는 1월에 벌어진 10경기에서 2승8패에 그쳤으나 두 팀 모두 부진한 분위기라는 점을 감안해 핸디캡 경기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
동부에서 가장 뜨거운 토론토는 29일 오전 10시 뉴욕을 상대로 승수 쌓기에 도전한다. 143번은 승무패 게임이며, 144번은 핸디캡으로 치러진다. 최근 8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토론토는 팀의 주포인 데마르 데로잔과 카일 로우리가 연일 맹활약 중이다. 반면 동부 10위 뉴욕은 에이스인 카멜로 앤써니의 분전에도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요즘 분위기를 감안하면 토론토의 우세가 전망된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이번 주중에 펼쳐지는 프로토 게임에서는 점차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NBA경기가 대거 선정됐기 때문에 농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NBA팀들의 특징과 리그 특유의 성격을 정확히 분석한다면 적중에 한걸음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토 8회차의 모든 게임은 각 경기 시작 10분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대상경기의 정보는 현지 사정상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참여 전에 반드시 재확인이 필요하다.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