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는 27일 오전 'LA에인절스에서 지명양도 된 에프런 나바로(30)를 데려왔다'고 발표했다. 볼티모어는 대가로 에인절스에 일정양의 현금을 지불하고, 40인 로스터 내 나바로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곧바로 외야수 L.J. 호스(26)를 지명양도 처리했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무려 50라운드 지명받은 나바로는 줄곧 에인절스에서만 뛰었다. 2011년 빅리그 데뷔 후 거둔 통산 성적은 타율 0.246, 1홈런, 20타점. 지난해에는 타율 0.253, 5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불펜투수 알 앨버커키 영입으로 입지가 좁아졌고, 지명양도 돼 처음으로 팀을 옮기게 됐다. 주 포지션은 1루와 좌익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