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글로벌 패셔니스타로서 그 진가를 다시 한 번 발휘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파리 그랑 팔레에서 개최된 2016 샤넬 오뜨 쿠튀르 쇼장에 등장했다. 한국 연예인 중에는 유일하게 참석한 지드래곤은 현장에 모은 수많은 '셀럽'들 사이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후문.
지드래곤은 샤넬 2016 S/S 컬렉션룩으로 멋을 냈다.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유니크한 디자인의 슈트를 매치하고 볼륨감 있는 퍼 모자로 포인트를 줬다.
이번 컬렉션에는 지드래곤 외에도 다이앤 크루거, 카라 델레바인, 기네스 팰트로, 모니카 벨루치 등이 참석했다. 지드래곤은 이 가운데 정적을 깨는 스포트라이트 세례를 받으며 쇼장에 등장, 큰 이목을 끌었다고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오버 사이즈 모자로 얼굴을 거의 덮는 스타일링을 보였다. '빼꼼' 나온 지드래곤의 얼굴은 모자로는 숨길 수 없는 강한 카리스마를 발산케 한다.
쇼장에 들어서는 지드래곤의 모습. 입술을 내민채 등장하는 지드래곤을 놓치지 않으려 따라붙는 카메라들이 눈에 띈다.
샤넬 컬렉션에 참석했던 지드래곤이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와 인증샷을 찍은 모습.
오버사이즈 모자를 벗은 지드래곤이 컬렉션 후 올린 사진. 소년같은 표정과 넘치는 매력이 눈에 띈다.
황미현 기자
사진=엘르 코리아. 지드래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