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규현, 양세형 논란 사과... 김국진 "사과를 봉투에 넣어 드려"

'라디오스타'에서 규현이 양세형 축의금 논란에 사과의 뜻을 밝혀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걱정말아요 그대' 특집으로 꾸며져 각자 다양한 걱정거리를 지닌 강하늘, 김신영, 김동현, 한재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 윤종신 등은 먼저 개그맨 양세형이 출연했을 당시 거론됐던 '결혼식 봉투 논란' 얘기를 꺼내며 "규현이 마음 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진정한 내 후계자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규현은 "제가 지난 방송에서 시청자분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점 사과드린다. 모니터를 해도 제가 제 모습이 부끄러웠다. 신중하게 말하겠다. 더욱 노력하는 제가 되겠다"고 사과하며 "양세형과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직접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옆에서 "이 친구 욕 먹는 거 보면서 동질감을 느낀다"고 말했고 김국진은 "사과를 봉투에 넣어서 드려"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구라는 또 "이런 다음에 군대가는 게 가장 깔끔한 방법이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전환시키기도 했다.

앞서 지난 3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양세형은 “규현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맡았는데, 규현이 봉투도 없이 돈을 나에게 줬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규현은 “형도 술 먹고 넥타이도 안 매고 오지 않았나”라고 맞받아쳐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라디오스타 규현 양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