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허민호본부장(왼쪽)과 엠투엠코딩 이은열 대표이사(오른쪽)가 계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엠투엠코딩 제공)
-금융사고로 인한 재정적 손실 부담 덜어 ‘주목’…오는 4월 첫 도입 예정
지난 2월 22일, 비대면 본인확인 솔루션 기업 ㈜엠투엠코딩(www.m2mi.co.kr)과 ㈜엠에스더블유는 국내 최초로 메리츠화재와 배상책임보험을 체결했다.
양 사가 메리츠화재와 계약 체결한 배상책임보험이란 본인확인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 및 제공 이후에 제품이나 서비스의 결함, 부족, 부적절한 상황에 의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거나, 의도한 목적에 사용되지 못한 경우, 제휴 금융기관이 겪게 될 재정적인 손실을 보상하는 보험을 말한다.
비대면 실명확인은 비대면 거래에 있어서 가장 민감한 부분으로 신분증 위변조나 대포폰, 대포통장을 활용한 실명인증, 공인인증서의 유출 등 다양한 허점이 상존한다. 엠투엠코딩과 엠에스더블유는 이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방법으로 다양한 본인확인 및 인증 방식을 편리한 방법으로 교차인증하도록 하는 방법을 도입해왔다.
이와 함께 서비스를 이용하는 금융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본인확인 시스템상의 오류에 의한 금융사고에 대해서도 100% 재정적 보상이 가능하도록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것이다.
이 책임배상보험을 계기로 금융사는 금융사고로 인한 재정적 손실 부담 없이 비대면 본인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대출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상품 판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엠투엠코딩의 비대면 본인확인 서비스 ‘ID-PASS’는 비대면 실명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사의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채널이다. 특히 신용대출상품의 경우 대출 수요가 예상되는 지역에 설치해 고객모집 수단으로 이용 가능하며, 본인확인 및 인증과 더불어 계약서 작성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ID-PASS에 대해 엠투엠코딩 이은열대표는 “금융사가 이 서비스를 활용하게 되면 양질의 고객 데이터베이스 확보는 물론, 신청에서 대출금 송금까지 3분 이내에 원스톱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 절감과 고객확보, 매출 증대 모두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본인확인 배상책임보험은 엠투엠코딩과 엠에스더블유가 공동으로 상반기 론칭하는 키오스크 단말기 ID-PASS에 탑재되는 신용대출상품에 처음 적용되어 선을 보이게 된다. 현재 이를 위해 금융지주산하 캐피털사와 저축은행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막바지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