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의 옥석은 이미 가려졌다. 보컬, 랩, 댄스로 나뉘어진 장르별 대결을 통해 그 윤곽은 더욱 확실해졌다. 하위권 멤버가 '대반전' 신화를 쓰지 않는 이상, 현 순위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방송이 거듭되며 이미 상위권 멤버들에 대한 팬덤이 형성됐고, 인지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거듭된 결과 어느 정도 11인의 윤곽은 그려진 모양새다.
엠넷 '프로듀스101'은 최근 방송가에서 가장 '핫'한 프로그램이다. 국내 어떤 프로그램도 시도하지 않았던 파격적인 구성인데다 대규모 연습생들이 모여 장관을 이뤘다. 하나같이 끼가 많고 예쁜 외모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는데 톡톡히 한 몫하고 있다. '프로듀스101'을 통해 데뷔를 하는 팀은 큰 인지도를 보장 받는 셈이다.
'프로듀스101'의 101명의 연습생 중 각종 미션과 국민 투표를 통해 최종 11인의 멤버가 데뷔하게 된다. 총 46개 소속사에서 101명의 연습생이 투입됐고, 중반부를 넘어 현재 61명이 살아남았다. '프로듀스101'을 통해 데뷔하게 될 11인은 누가 될 지, 가요 관계자들의 설문을 통해 꼽아봤다.
▶주결경(18)
소속사:플레디스 연습 기간: 5년 5개월
중국 출신인 주결경은 미모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최근 '프로듀스101' 연습생들이 투표한 외모 평가에서 주결경이 1위를 차지하며 같은 연습생 중에서도 부러움을 살만한 외모를 갖췄다. 또 166cm의 큰 키에 마른 몸매로 시원스럽게 춰내는 춤실력은 주결경의 매력을 더욱 살렸다. 관계자는 "주결경은 가수뿐 아니라 배우로 활약해도 될 만큼 매력적인 외모를 소유했다. 아이돌로 데뷔했을 때 잠재력이 매우 큰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김도연(17)
소속사:판타지오 연습 기간: 1년 5개월
주결경과 외모 쌍벽을 이루는 연습생이다. 연습 기간이 길지는 않으나 빠른 습득력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 예쁜 외모에 좋은 비율로 절로 눈길을 끌게 하는 것이 매력이다. 그룹 미션인 '라차타'에서 파워풀한 안무에도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으로 개인 클립에서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정채연(19)
소속사: MBK 연습 기간: 8개월
센터가 아닌데 센터 느낌이 물씬 난다. 정채연은 이미 다이아로 데뷔했던 멤버다. 그러나 스스로 부족함을 느껴 연습생 신분으로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짧았지만, 데뷔 후 활동한 덕에 초반 MBK 다이아 출신 멤버들에 대한 관심은 컸다. 그 중에서도 정채연은 특출난 외모로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정채연은 '프로듀스101'이 실시한 인성 평가에서도 쏟아진 음료수를 손수 치우는 등 인성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관계자는 "멀리서도 눈에 띄는 외모다. 하얀 피부에 순수한 매력이 남녀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소개했다.
▶임나영(21)
소속사:플레디스 연습 기간: 4년 7개월
웬만한 자극 없이는 표정 변화가 없는 임나영은 이미 '스톤 나영'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무표정으로 일관하며 묘한 매력을 어필한 임나영이지만, 실력이 부족한 팀원을 챙기는 등 조용히 강한 면모를 보이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5년 가까이 연습생 생활을 하며 실력을 다진 임나영은 171cm의 큰 키로 댄스에 일가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