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중소형 아파트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분양 점유율은 90%를 상회하며 역대 최대치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 아파트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전세 난에 따른 영향이 크다. 전셋값 상승이 가팔라지면서 세입자들의 매매전환이 늘었고, 여기에 중소형의 경우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환금성도 높고, 불황에도 가격 하락의 위험성이 낮다는 점이 수요자들의 구매력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1인 가구를 비롯해 자녀 한 명의 3인 가구, 자녀를 분가시킨 실버 세대가 증가함과 동시에 해당 가구들이 점차 실속형 주거공간을 선호하고 있다는 데에 주목했다. 이에 건설사들도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통해 좀 더 넓으면서도 효율적인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당분간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매매시장과 신규 분양시장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렇듯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은 가운데, '남양건설'이 오는18일 중소형 단지 ‘운암2차 남양휴튼’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하다고 밝혔다.
단지 전체는 지하 3층 ~ 지상 25층, 전용면적 59㎡/84㎡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운암동 일대는 북구의 중심 주거지역으로, 단지 인근에 운암주공 3단지 재건축도 진행되고 있다.
또한 남양건설 휴튼 브랜드만의 신평면설계가 적용돼 입지는 물론 실용성 및 미관성을 두루 갖춘 아파트를 표방한다고 강조했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 배치의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데다가, 주부의 동선을 배려한 ‘ㄷ자형’ 고품격 맞춤 주방설계와 높은 천정고로 보다 넓어 보이는 공간감을 제공한다.
아울러, 공동현관과 지하층 출입문의 보안을 강화한 무인경비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인공 지능형 홈 네트워크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시스템이 설치돼 보안성 및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입주민의 쾌적한 생활을 위한 공원과 같은 친환경 단지조경,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위한 주민공동 생활시설을 조성했다.
운암2차 남양휴튼은 도심에 들어서는 만큼 교통 인프라와 우수한 명문학군, 다양한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입지를 자랑한다. 호남고속도로 서광주 IC, 북문대로, 제2순환도로가 가까워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경양초등학교, 운암중학교, 금호고등학교, 광주체육고등학교, 폴리텍 대학 등이 위치해있으며,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CGV, 광주문화예술회관, 운암제, 중외공원 등 생활편의, 문화시설 역시 풍부하다.
운암2차 남양휴튼의 청약 일정은 오는 23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4월 1일이며 계약은 4월 6일~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운암2차 남양휴튼 모델하우스는 광주 북구 매곡동 373-15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위치는 광주 북구 운암동 66-1번지 일대(구 롯데슈터 부지)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