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을 앞둔 여행객들은 대부분 여러 국가를 돌아보는 여행 계획을 세우게 되므로 준비하고 알아보아야 할 일도 그만큼 많다. 둘러보아야 할 곳도, 맛보아야 할 음식도 많은 데다 구석구석 아름다운 거리와 풍경이 펼쳐지는 유럽의 특성도 또 하나의 이유가 된다.
다행히도 최근에는 복잡한 지도나 무거운 가이드북을 대신해 스마트폰만으로도 얼마든지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유럽의 곳곳을 찾아 여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이를 위해 비싼 데이터 로밍 요금을 감당해야 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따랐다.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더라도 하루 요금 1만원에 데이터 100메가를 사용하고 나면 속도가 느려 사용이 어렵고, 여행기간이 길어질수록 그 부담도 함께 커지는 구조다.
최근 이에 대한 대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 바로 해외유심칩이다. 여행에 앞서 국내에서도 구할 수있는 해외유심칩을 미리 준비해두면 국내통신사의 데이터로밍 요금에 비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기존의 사용중인 핸드폰에 유심칩만 교체해 끼우면 바로 사용되기 때문에 해외에 나가는 순간부터 한국에서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매우 간편하다.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 해외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지역의 유심칩들은 국내 업체를 통해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어 여행에 앞서 미리 알아보고 구입하면 해외에 나가는 즉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국가와 가격대에 따라 다양한 유심칩이 출시되고 있으므로 해외유심칩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전문회사를 통해 알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유럽의 경우 유럽유심칩의 종류에 따라 서비스 가능국가와 데이터 사용량, 사용방법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여러 유럽 국가를 돌아볼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2개 이상의 유럽유심칩을 구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유럽유심칩 전문회사의 도움은 더욱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유럽유심칩의 판매회사들은 1~2개의 유럽유심칩만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아, 수익만을 목적으로 고객에게 맞지 않는 유심을 판매해 유심칩을 구입한 고객들이 정작 현지에서 곤란을 겪는 일도 자주 발생한다.
유럽유심칩 전문판매회사인 유심월드는 유럽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유럽유심칩으로 오렌지유심칩, 베이스유심칩, 쓰리유심칩, 오르텔유심칩, 보다폰유심칩 등 전 제품을 보유, 판매한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많은 데이터를 사용할 계획이 없다면 데이터 제공 단위가 적고 사용이 편리하며, 저렴한 오렌지유심칩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36개국에서 사용이 가능한 오렌지유심칩은 최근 유럽 방문객 대다수가 선택하고 있는 유럽유심칩으로, 하루 1유로에 100메가 무료데이터를 사용하게 되며, 추가 사용시 자동으로 1유로가 차감되면 다시 100메가 무료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그밖에 많은 데이터를 필로로하는 경우 대표적인 쓰리유심칩은 유럽 12개국에서 12기가 데이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베이스유심칩은 30일간 500메가 또는 1기가 데이터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오르텔유심칩, 보다포폰유심칩 등이 유러유심칩의 대표 상품들이다
유심월드는 ▲ 유럽유심칩외에도 ▲ 미국유심칩 (티모바일유심칩 등), ▲ 아시아유심칩 (일본, 홍콩, 대만, 태국, 중국, 호주, 뉴질랜드)을 포함해 전 세계 대부분 국가의 유심칩을 판매하며 여행기간과 예산, 방문국가에 따라 다양한 데이터 이용 플랜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에서 사용하던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의 착신서비스를 비롯해 저렴한 국제전화 서비스도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김준정기자 kimj@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