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조합이다. 엑소 카이와 에프엑스 크리스탈이 연애 중이다.
지난해 9월 결별한 엑소 백현과 소녀시대 태연에 이어 공식적으로는 SM엔터테인먼트 내 두 번째 사내 커플이다. 카이와 크리스탈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일 '두 사람은 친구로 지내다 최근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카이와 크리스탈이 함께 찍힌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설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은 모자를 쓴 채 크리스탈의 단골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온 모습이 담겼다. 특별한 애정 행각이 앵글에 잡힌건 아니었다.
두 사람은 1994년생 동갑내기다. 10년 전인 지난 2007년 연습생 시절부터 친구로 지내오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 바쁜 월드 투어 일정 중에도 틈틈이 데이트를 해왔다.
SM 측은 두 사람의 열애설이 보도된지 단 1시간 만에 빠르게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카이가 속한 엑소는 국내 최고의 아이돌 그룹이다.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1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는 괴물이다. 올 여름 컴백을 앞두고 있다. 크리스탈이 속한 에프엑스는 매번 새롭고 참신한 음악으로 리스터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는 해외 일정을 소화 중이다.
엄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