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 관계자는 1일 일간스포츠에 "최진혁이 어제 KBS 2TV 새 월화극 '뷰티풀 마인드' 제안을 받았다. 어제 받았으니 당연히 출연 여부와 관련돼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복귀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한 게 없다"고 덧붙였다.
'뷰티풀 마인드'는 패턴화된 시추에이션 의학 드라마를 탈피, 죽이는 자와 살리는 자 또는 쫓는 자와 쫓기는 자 등 강한 극성과 선명한 메인 플롯으로 이야기의 흡인력을 높인다. 메디컬 장르에 충성도가 높은 여성 시청자와 장년층을 흡수해 신선한 메디컬, 대중적인 미스터리물을 지향한다.
주인공은 사이코패스 천재 신경외과의(男)와 서울지방경찰청 강력팀 경장(女). 이 밖에도 흉부외과 신임 조교수이자 전천후 만능 의사(男) 신경과·뇌신경 연구계이며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女) 등이 등장한다. 앞서 김수현·유아인·이종석 등이 남자주인공으로 거론됐으나 모두 고사했다.
최진혁은 하반기 복귀를 목표로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 새로운 소속사에서 선보이는 첫 작품인 만큼 신중하게 대본을 검토하고 있다. 그는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을 갖고 낮은 자세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며 "보다 발전하고 성숙한 배우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의병 전역했다. 2015년 3월 현역으로 입대했지만 심각한 무릎골연골손상으로 좌측 무릎에 줄기세포연골이식수술을 받고 장기간 치료와 재활이 필요해 더 이상 군 복무가 어렵다는 군의 판단 아래 의병전역을 통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