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시작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유난히 불편을 겪는 이들이 있다. 유독 다른 사람보다 지나치게 땀이 많은 다한증 환자들이다.
평소에도 땀이나 냄새 때문에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생기는 이들은 봄뿐만이 아니라 겨울철에도 땀 억제제를 사용할 정도로 민감하다. 하지만 땀이나 냄새 억제제 같은 경우에는 그 효과가 일시적이며 그 증상이 심하면 효과가 미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겨드랑이 다한증, 액취증은 대부분 환자는 다한증 보톡스나 외과적인 수술방법을 찾아서 치료해온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보톡스 시술은 효과는 있으나 6개월 정도의 주기로 병원을 방문하여 반복해서 시술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고, 외과적인 땀샘제거 수술 같은 경우는 흉터가 남을 수 있고 회복 기간 또한 길어서 환자의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었다.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외과적인 수술이 아닌 간단한 시술로 치료할 방법이 나왔다. 전자레인지의 원리인 마이크로웨이브 극초단파를 이용하는 “미라드라이” 시술이다.
미라드라이는 40분 정도의 시술만으로 영구적인 다한증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피부를 열로부터 보호하는 냉각기능이 되어있어 피부표면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겨드랑이 부위 땀샘만을 파괴시키는 치료방법이다. 또한, 미국과 일본의 임상 치료 결과에서도 90%의 높은 치료 효과와 만족도를 보여줬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안전성 또한 입증됐다.
시술 후 일상생활도 바로 가능하고 다한증 치료부위에 치료한 뒤 치료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에서 땀이 많이 나는 보상성 다한증 같은 부작용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닥터홈즈 이혁진 원장은 “국내에 몇 대 없는 고가장비인 미라드라이는 1시간 내외의 간단한 시술로 1~2회만으로도 그동안 고민거리였던 겨드랑이 땀과 냄새를 영구적인 효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시술 직후에는 사우나나 목욕탕 등 습한 환경은 피해야 하고 과격한 팔 운동이나 술, 담배도 삼가는 것이 좋으며, 비만이 땀 분비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평소에도 체중관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