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JTBC '최고의 사랑-님과함께2'에서는 가상남편 윤정수의 외삼촌 댁을 방문한 김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숙은 갑작스럽게 윤정수의 외삼촌 댁 방문에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긴장을 한 김숙의 모습에 윤정수는 "너무 그럴 필요없어. 그냥 편하게 생각해"라며 든든한 남편의 모습을 보였다.
윤정수의 외숙모는 김숙이 집에 들어오자마자, 따뜻한 포옹을 해주며 두 손을 꼭 잡았다. 또한 김숙의 방문에 윤정수의 외숙모는 진수성찬을 준비해 김숙을 놀라게 했다. 김숙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너무 따뜻하셨다. 마치 정말 제가 정수오빠를 데리고 사는 사람처럼 대해주셨다"라며 자신을 환영해준 윤정수의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숙은 윤정수의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마치고 바보 고스톱을 벌였다. 강릉고수 윤정수 외삼촌과 함께 바보 고스톱을 하게 된 김숙은 치열한 심리전을 벌였다. 삼세판 고스톱을 하게 된 김숙은 자동차 키, 윤정수의 외삼촌은 그동안 수집해온 우표를 걸고 게임을 펼쳤다. 첫 판에서 외삼촌에게 진 김숙은 승부욕을 불태웠고, 두 번째 판에서 삼촌이 잠깐 자리를 비우자 김숙은 외삼촌의 패에 쌍피가 두 개나 있다며 윤정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갈등을 하던 윤정수는 결국 아내 김숙을 도와 밑장빼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외삼촌은 두 번째 판에서 김숙이 이기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윤정수는 "나는 누구 편을 들어야하나"라며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판에서 승승장구를 하던 김숙은 승리하자 우표를 들고 "저희는 이만 가보겠습니다"라며 농담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김숙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삼촌 밑장을 빼서 죄송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정수오빠 잘 챙겨주세요"라며 죄송한 마음을 드러냈다. 윤정수와 김숙의 방문에 윤정수의 외삼촌, 외숙모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한 번에 서로를 좋아하기는 힘들지만 계속 만나다보면 정이 쌓일 것 같다.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라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했다. 또한 윤정수와 김숙은 함께 강릉 야경을 보며 낚시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함께 서로의 깊은 가족사와 속내를 털어놓으며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윤정수와 김숙은 실제 부부같은 모습을 제대로 보였다. 시댁 방문에 긴장한 아내를 달래는 남편의 든든한 모습과 시댁 어른들에게 사근사근한 며느리의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며 쇼윈도 부부가 아닌 실제 부부의 모습을 보인 것. 무엇보다 재치넘치는 조카 며느리 김숙의 모습에 윤정수의 외삼촌과 외숙모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마음에 쏙 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점점 더 쇼윈도 부부가 아닌 실제 부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윤정수, 김숙의 진심이 더욱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