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되는 KBS 2TV '태양의 후예' 13회에는 앞서 알려진 바와 같이 유아인이 출연한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원칙주의자에 반듯하고, 스마트한 은행원'으로 등장할 예정. 최고 33%의 시청률 (12회·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신드롬'을 써가고 있는 '태양의 후예'는 유아인과 함께 꿈의 시청률인 40%를 넘겠다는 의지다.
'태양의 후예' 측 한 관계자는 짧지만 강렬했던 유아인의 촬영 현장 뒷이야기를 전했다. 관계자는 "당시 현장의 제작진 및 관계자들은 유아인의 몰입에 다 함께 깜짝 놀랐다"며 "'육룡이 나르샤'의 '이방원'인 그가 한 순간 현대극의 '은행원'으로 변신하는 것은 생각보다도 어려운 일이라 그 점에 이목이 몰렸는데,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쉬워 보였다. 유아인이 보여준 순간 집중력은 왜 '유아인·유아인' 하는지 알게 해줬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사실 분량 자체는 많지 않지만, 유아인이 안겨준 '양념'이 후반부로 향해 가는 극에 힘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31일 방송된 12회로 다시 한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쾌속 질주 중이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회는 전국 기준 3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5회 연속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고, 1회부터 12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박현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