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24)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며 코파 아메리카는 불참한다"고 밝혔다.
"브라질 축구협회와 마르코 폴로 델 네로 회장은 네이마르가 올림픽에 참가하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우리는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힌 바르셀로나는 "이에 따라 네이마르는 오는 8월 3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올림픽에만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축구협회와 네이마르는 비시즌 기간 동안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와 리우올림픽 두 대회 모두 뛰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지만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이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 결국 올림픽만 보내겠다는 바르셀로나의 의견이 관철됐고,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네이마르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