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이 대한안과학회 115회 학술대회에서 스마일라식 돌발상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온누리스마일안과 정영택ㆍ김부기 원장팀(전주 온누리안과 문수정, 이대규 원장)은 최근 부산에서 열린 115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스마일라식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과 해결법’ 발표를 통해 "의료진의 정확하고 민첩한 상황 대처로 수술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스마일라식은 일반 라식, 라섹과 달리 각막을 자르거나 벗겨내지 않고 시력교정이 가능한 수술이다. 그만큼 각막손상이 적어 수술 후 안구건조증, 빛 번짐, 각막확장증 우려가 적다.
하지만 모든 수술이 그러하듯 혹시 모를 상황이 발생할 때도 있다. 환자가 눈을 감거나 움직이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때 집도의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수술 성공이 좌우될 수 있다.
온누리스마일안과 의료진은 이번 학회 발표에서 수술 중 눈을 감거나 움직일 때, 즉 환자 협조가 힘든 경우를 우선적인 문제 상황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스마일라식은 본격적인 레이저 교정에 앞서 안구고정장치로 눈의 움직임을 통제한다.
만약 이때 환자가 눈을 움직이거나 감으면 고정장치에서 눈이 탈락하게 된다. 하지만 수술 전 의료진이 환자를 얼마나 안정을 시켜주느냐에 따라 안구고정장치에서 눈이 탈락되는 빈도를 줄일 수 있다. 의료진의 대처에 따라 스마일라식 성공여부가 달라지는 셈이다.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은 “대개 환자들은 레이저 조사 중에 갑자기 눈이 뿌옇게 흐려져 당황하거나 불안해할 때가 많다”며“이때 환자가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의료진이 환자를 리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수술 당시 환자의 눈 상태도 스마일라식 성공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나이가 많거나 콘택트렌즈를 장기간 착용한 사람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피부에 주름이 지듯 결막이 늘어나 주름이 생기는 결막이완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 결막에 주름이 생기면 시력교정이 필요한 각막을 가려 원활한 수술이 어렵다.
이번 학회에서도 관련 임상사례가 보고됐다. 온누리스마일안과가 발표한 사례에 따르면 장기간 렌즈를 착용한 환자가 수술을 받는 경우, 사전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결막의 탄력이 떨어져 수술에 불편함이 있었다. 의료진은 각막이식 경험을 살려 결막을 원위치시키고 스마일라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처럼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수술 전 철저한 검사는 필수다. 렌즈착용기간, 가족 중 녹내장 환자가 있는 지 여부는 문진과정에서 반드시 말해야 한다. 더불어 수술 중 다양한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각막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누리스마일안과 정영택 원장은 “안전한 시력교정을 위해 정밀하고 다양한 사전 검사를 통해 현재 환자의 정확한 눈 상태를 확인하고, 문진을 통해 과거 병력, 그간 시력교정 방법 등을 파악해야 한다”며 “만약 수술 중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면 오로지 의사의 판단과 손기술에 의해 문제를 헤쳐 나가야 하는데, 각막에 대한 전문성과 높은 임상기술력이 확보되어야만 당황하지 않고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한편, 온누리스마일안과는 개인 안과로는 최다 각막이식(400건)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마일라식의 수술 완성도와 기술 향상을 주도, 국내외 학회 및 논문 발표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초로 1mm 최소절개 스마일라식 수술 성공 및 특허 등록, 각막에 중심부를 맞춰 정확한 시력교정을 구현하는 센트레이션기법 기법 고안, 교정된 각막속살을 한 번에 분리해 각막 손상을 최소화하는 스윙테크닉 독자 개발로 스마일라식 성공률이 99.98%에 이른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