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후 8시 30분께 전북 부안군 줄포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93킬로미터 부근(목포 기점)에서 트럭과 승용차 등이 잇따라 추돌하며 차량 1대가 차선을 갑자기 변경하던 찰나 뒤따르던 박현빈의 승용차가 이를 피하려다 사고를 당했다.
박현빈의 소속사 관계자는 30일 오전 일간스포츠에 "어제 스케줄을 끝낸 후 군산으로 이동하던 중에 사고가 났다"면서 "우리 차량은 1차선을 달리고 있었는데 25톤 트럭 뒤에 달리던 차량이 2차선에서 갑자기 1차선으로 끼어들었다. 그 차량을 피하기 위해 급 브레이크를 밟았다. 이 사고 과정은 블랙박스 영상에 그대로 찍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박현빈은 오른쪽 다리 골절로 어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운전하던 실장은 부상 정도가 좀 더 심하다. 뒤에 타고 있던 스타일리스트와 매니저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박현빈은 당분간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회복에 집중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회복 경과를 봐서 복귀 시점을 결정하겠지만 뼈가 붙고 재활 치료까지 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