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천국제공항공사, 공기업 신입연봉 7년 연속 1위…4155만원
지난해 신입사원 초봉을 가장 많이 지급한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0대 공기업(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제외)의 2015년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그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신입사원에게 4155만원을 지급해 7년 연속 가장 초봉이 높은 공기업에 올랐다. 공기업 중에서 신입사원에서 연봉으로 4000만원 이상을 지급한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유일했다.
뒤이어 한국가스공사(3945만원), 한국마사회(3904만원), 한국감정원(3884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3724만원), 한국수력원자력(3645만원), 한국서부발전(3610만원), 한국동서발전(3608만원), 한국광물자원공사(3552만원), 한국남동발전(3492만원) 등이 연봉 상위 10위에 올랐다.
공기업이 2015년에 지급한 신입사원 초봉은 평균 3288만원으로, 2014년 평균(3224만원)보다 2%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초봉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3000만~3200만원 미만(23.3%)’이 가장 많았고 ‘2800만~3000만원 미만(20%)’, ‘3400만~3600만원 미만(13.3%)’, ‘3600만~3800만원 미만(13.3%)’, ‘3200만~3400만원 미만(10%)’, ‘3800만~4000만원 미만(10%)’ 등이 뒤를 이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