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동은 4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kt와의 2군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2군 사이클링 히트는 올 시즌 처음이자 통산 23번째다.
권희동은 1회초 첫 타석에서 kt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3루타를 때려냈고,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만들어 냈다. 6회초에는 kt 두 번째 투수 엄상백의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트렸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kt 바뀐 투수 김태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쳐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4타수 4안타 5타점 3득점. 상무는 kt에 19-2로 크게 이겼다.
권희동은 경남대학교를 졸업하고 2013년 NC에 입단했다. 2015년부터 상무에서 군복무를 했다. 올해 9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