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에서는 개인적 사정으로 촬영에 불참한 유시민의 대타로 진중권이 출연, 전원책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책은 최근 북한 김정은이 노동당 대회를 통해 정식으로 ‘노동당 위원장’에 추대된 것에 대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으려고 발버둥 치는 것”이라고 분석하며 “김정은이 원하는 것은 시진핑 같은 사람들이 자신을 북한의 대표로 인정해주는 것이다. 왕조시대에도 왕의 권위가 약하면 신하들을 몰아세우고 해서 왕권을 세우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원책은 “김정은이 저런 대외적 행보를 보이는 것이 오히려 북한 내의 권력이 확고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제가 보기에는 5년에서 7년 사이, 다음 대통령 임기 안에 통일이 된다. 김정은이 마흔 되기 전에 끝날 것이고, 김구라씨가 환갑 되기 전에는 대동강에 가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전원책 변호사는 ‘썰전’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면서 지난 총선 기간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옥새파동, 더불어민주당의 의석수 120석 이상 확보 등 갖가지 중요사안을 정확히 예측해 ‘전스트라다무스’라는 별명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