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연이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2000년 미스코리아 서울 미 출신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2005년 연예계에 데뷔한 박시연은 드라마 '마이걸', '연개소문', '달콤한 인생'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을 수놓았다.
그러던 중 2011년 3월 한 모임을 통해 만난 4살 연상의 증권맨과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이후 박시연은 누구보다 달달한 신혼을 즐기는 행복한 모습으로 팬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결혼 2년 만에 딸을 품에 안았던 박시연은 이후 2년 만에 둘째를 임신하는데 성공, 지난해 둘째 딸을 출산했다.
두 아이를 낳고도 변함없는 인형 같은 외모로 활약했던 박시연은 육아에 충실하면서도 작품활동도 이어왔다. 2014년 TV조선 드라마 '최고의 결혼'에선 노민우와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며 활약했다. 2015년엔 영화 '제7기사단' 조연으로 안성기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결혼 5년 만에 박시연은 이혼을 택했다. 가정을 지키려 노력했지만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을 결정했다.
박시연의 최측근은 17일 오후 일간스포츠에 "박시연이 힘들게 이혼을 결정했다. 현재 두 아이는 박시연이 키우고 있다. 남편과 별거 중"이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