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날에는 뭘 입어야 시원할까. 어떤 옷을 입어도 답답해 보이고 짜증이 나는 더운 여름철에는 시각적으로 시원해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착용감까지 쿨한 기운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여름철이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라피아 소재나 에스파드리유 등은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해지는 느낌을 준다. 지금부터 시각부터 촉감까지 쿨한 기운 느끼게 도와 줄 아이템들 살펴보자.
♦ 무거운 가죽 백은 이제 그만!
덥고 무거운 가죽 백은 가을, 겨울 시즌을 위해 곱게 넣어두자. 여름철에는 시원해 보이는 라피아 소재 백으로 올 여름 산뜻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사진제공=상아르시데, 헬렌카민스키, 셀퓨마리, 케이트스페이드뉴욕 by 샵밥닷컴
바캉스 가방 같아서 회사나 일상에서 들고 다니기 부담스럽다면 가방 전체를 라피아로 엮은 뒤 손잡이와 덮개 부분을 가죽으로 믹스한 제품을 선택해보자. 라피아 소재로 시원해 보이면서도 가죽 디테일이 포인트를 살려 모던하면서도 빈티지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박시한 크기의 백은 청량감을 더해준다. 라피아 소재 미니백은 귀여운 매력과 동시에 분위기 있는 연출에 제격이다. 롱 드레스와 함께 매치하면 어떨까. 바닷가는 물론 비즈니스룩에 매치해도 제격인 아이템이다.
♦ 발가락에 땀나는 슈즈는 그만!
가볍고 심플한 스타일로 핫 아이템이던 슬립온 슈즈의 계절은 갔다. 발끝까지 시원하게 해줄 에스파드리유 슈즈가 돌아왔다. 휴양지에서는 물론 데일리룩으로도 부담 없고 쇼츠나 와이드팬츠, 맥시 원피스 등 어떤 의상과 매치해도 포인트가 돼줄 서머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또한 밀짚소재가 시원함과 뛰어난 통기성이 땀 흡수뿐만 아니라 내부 쿠션으로 편안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다.
사진제공=엘케이베넷, 솔루더스, 키아라페라그니 by 샵밥닷컴
최근 레트로 스타일 트렌드 탓인지 슬리퍼가 인기다. 빛이 반사돼 시선을 사로잡는 실버 컬러 가죽과 에스파드리유 플랫폼이 더해진 슬리퍼는 고급스러우면서도 트렌디한 느낌을 자아낸다. 보헤미안 감성이 더해진 샌들도 좋다.
사진제공=칸나 by 리치오안나, 인 by 리치오안나
메탈릭한 느낌의 브라운 톤온톤 색상 매치가 인상적인 샌들은 유니크한 스타일링에 제격이다. 가죽과 유사한 컬러로 매치된 샌들 플랫폼 부분과 에스파드리유 디테일이 캐주얼한 느낌까지 선사한다.
블랙과 화이트 색상이 매치된 가죽 샌들은 어떨까. 아티스틱한 패턴까지 더한 인 by 리치오안나 샌들은 개성 있는 스타일을 뽐내기에 제격이다. 데님 아이템을 함께 매치한다면 자연스러운 보헤미안 감성의 스타일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