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2' TV판이 17일 종영한다. 지난 14일 웹 버전에서 이미 최종화가 공개된 상태. 웹 버전과 TV판 최종화는 어떻게 다를까.
일단 '신서유기2' TV판에서는 웹버전 최종화에 담기지 못했던 영상들이 담긴다. '신서유기2' 강호동·이수근·은지원·안재현은 여행을 하면서 말하지 못 했던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웹버전에서 '제기차기'를 하며 웃음을 자아냈던 네 사람은 이후 회식을 갖는다. 리장의 한 식당에서 마지막 식사를 가진 네 사람은 그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하고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는 후문.
'신서유기2'에 첫 합류한 안재현은 유독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형들은 인생 선배로서 진심 어린 위로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강호동 역시 회식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촬영에 대한 아쉬움과 아버지 생각에 감정이 복받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해져 더욱 궁금증을 갖게 한다.
힘든 여정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은 네 남자의 진한 우정의 에피소드는 오늘 방송될 '신서 유기2' TV판 최종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늘 방송에선 중국 최고의 야외 뮤지컬 ‘인상여강’을 관람하는 네 요괴의 모습이 담긴 미공개 장면도 공개될 예정이다. 세계가 인정한 거장 장예모 감독이 총 연출을 맡고 3,200m 노천공연장에서 펼쳐진 뮤지컬 ‘인상여강’은 옥룡설산을 가득 채우는 노랫소리와 북소리, 화려한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의 넋을 잃게 하는 그야말로 ‘대륙의 뮤지컬’.
이 공연에 마냥 해맑기만 하던 은지원마저 남몰래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고 전해져 과연 어떤 감동을 전해줄지 기대를 갖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