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종목 사상 첫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진종오(37·kt)가 최종 모의고사격으로 열린 '2016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또 한 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5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 50m 권총 결선에서 194.5점을 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김기현(창원시청·190.6점), 3위는 박지수(서산시청·170.9점)가 차지했다. 진종오와 함께 올림픽에 나서는 이대명(한화갤러리아)은 148.6점을 쏴 4위에 올랐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50m 권총, 2012년 런던올림픽 10m 공기권총,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사격의 간판스타 진종오는 이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사격 종목 첫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한편 여자 일반부 공기권총에서는 이푸름(울진군청)이 202.8점을 쏴 종전 한국기록(202.4점)을 0.4점차로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조문현(부산시청·198.4점), 3위는 김민정(KB국민은행·179.1점)이 차지했다.
청주=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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