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8일 서울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리우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격려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사장은 최종삼 태릉선수촌장과 이승완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박종만 태권도대표팀 총감독과 챔피언하우스에서 올림픽 준비 상황을 듣고 태권도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권도대표팀 5명 중 이대훈(24)과 김소희(22), 차동민(30)이 한국가스공사 소속이다. 이 사장은 "올림픽에 우리 소속 선수가 3명이나 출전해 자랑스럽다. 태권도 대표팀 선수들 모두 아들과 딸 같은 선수들이다. 국민들과 함께 선수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만 감독은 "세계 태권도가 평준화됐고 경쟁 국가들의 견제가 심하지만,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