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측은 1회 장면을 모은 예고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영상에서 극중 드라마 팀장인 김희애(강민주)는 “방송사에 없어서는 안 될 울트라 최강 슈퍼 파워 걸”로 소개되는가 하면, 우리시의 5급 과장인 지진희(상식)은 “국무총리상을 받게 될 예정인 능력있는 공무원”으로 설명된다.
이어 분수대에 들어간 김희애는 온 몸이 물에 젖었고, 이 때 지진희가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김희애에 대해 “비맞은 쥐새끼마냥 쫄딱 젖었다”라고 표현해 그녀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드라마 촬영장에서 김희애는 자신이 드라마 책임자임을 밝히며 촬영 강행을 알리지만 지진희는 “단 한 컷도 못찍으니까 철수하라구요. 뭐 이런 여자가 다있어?”라고 말하는 바람에 다시 한 번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마지막에 이르러 번지점프대에 올랐던 김희애는 또 물에 빠지고, 이를 우연히 발견한 지진희가 물에 뛰어들면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이번 1회 예고편은 민주와 상식이 각각 드라마국과 우리시에서 능력있는 인물임을 알림과 동시에 서로 첫만남이 악연이었음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며 “과연 이처럼 서로 좋지않은 첫인상으로 시작된 둘이 어떤 좌충우돌에피소드를 펼치게 되는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