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는 중국 콘서트 도중 컨디션 난조로 무대를 중단했다.
방탕소년단은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2016 BTS LIVE Asia Tour'를 무대를 펼쳤다. 멤버들은 무더운 날씨에 정장을 입고 무대에 올랐고, 이에 랩몬스터는 어지러움 증세를 호소한 것.
이에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트위터에 "현재 '2016 BTS LIVE Asia Tour' 차 베이징을 방문 중인 랩몬스터가 공연 중 컨디션 난조를 보여 현장에 상주 중인 전문 의료진의 진찰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진 소견으로는 더위와 산소 부족으로 인한 일시적인 컨디션 저하로 호흡곤란이 있는 상태이나, 건강상의 큰 이상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멤버의 건강이 최우선인지라 랩몬스터는 무대에 오르지 않았으며 이에 오늘 공연은 남은 6명이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랩몬스터도 공식 트위터에 쉬고 나서 기운을 많이 차렸다고 알렸다. 그는 "우선 많이 놀라셨죠? 팬 여러분께 걱정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특히 베이징 팬 분들께는 아주 오랜만인데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많이 속상하다는 말씀 전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23일 베이징에서 열린 첫 중국 콘서트는 1만5000석이 전량 매진됐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