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연극 '햄릿-더 플레이' 측은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햄릿 – 더 플레이'의 전 출연진이 공연 개막을 앞두고 연습에 몰두하는 현장을 공개했다.
특히 김강우는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선다. 사진 속 김강우는 여러 작품을 통해 쌓아온 디테일한 캐릭터 분석력으로 '햄릿'의 감정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연습 현장 스틸 공개로 '햄릿 - 더 플레이'를 손꼽아 기다려온 관객들의 기대치를 한껏 높이고 있다.
연극열전 6 세 번째 작품인 '햄릿 – 더 플레이'는 '햄릿'이라는 인물의 고뇌에 대해 진정으로 공감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했다. 원작을 최대한 유지하되 원작에 없는 '어린 햄릿'과 해골로만 존재하는 광대 '요릭'을 무대 위에 등장시켜, 끝을 알면서도 그 길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햄릿'의 외로움과 고귀함에 대해 말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햄릿’을 선보일 예정이다.
'햄릿 - 더 플레이'의 김동연 연출은 "해석의 대상이 된 '햄릿'이 아니라, 어느 날 비극의 주인공이 되어버린 그 인물의 아픈 마음에 공감하고자 했다. 각색 시 원작에 없는 '어린 햄릿'을 등장시켜, ‘어린 햄릿’과 '햄릿'의 연결을 통해 '햄릿'을 심정적으로 더 깊이 이해하고 싶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햄릿’은 작품마다 다른 시도와 해석을 통해 표현된다. ‘햄릿 - 더 플레이’도 원작과 다른 부분, 새로운 해석과 표현들을 보는 재미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어렵고 무거운 소재에 대한 중압감과 부담을 갖지 말고 공연 자체를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