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은 29일 영국 매체 크로이든 어드버타이저와 인터뷰에서 "나는 이번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희망한다"며 잔류 의사를 밝혔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출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 리그 13경기 출전해 1골, 컵대회까지 포함해 17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엘런 파듀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과 갈등설마저 불거지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나는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시즌에는 더 많이 뛰길 희망한다"며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자신의 역할이 득점 생산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팀이 내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득점과 어시스트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득점은 선수들과 팀에 자신감을 불어 넣는다. 우리는 득점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 많고, 그런 의미에서 공격포인트는 더욱 내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