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투수 이재학(26)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재학은 최근 승부 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NC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학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하는 의혹에 대해 결백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제한 뒤 "구단은 관련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이런 상황에 놓인 선수를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러나 객관적인 사실관계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이 결정이 선수를 위해서도 최선의 조치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이재학은 고양 다이노스에 합류해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NC는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선수가 성실히 조사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