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은 11일 "왈가닥 탈북녀 임지연(미풍)과 서울촌놈 인권변호사 손호준(장고)이 천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 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불어라 미풍아'가 27일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손호준과 임지연이 극 중심을 이끌고 오지은과 한주완이 가세한다. 또 연극,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들을 명품으로 물들인 손숙이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손숙은 한갑수가 연기할 대훈의 어머니인 순옥 역을 맡는다. 드라마 초반인 1, 2회에 특별출연, 자연스러운 북한 사투리와 감정신을 소화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불어라 미풍아'는 드라마 제목에 쓰인 '미풍'처럼 시청자들에게 '아름다운 바람'이 불기를 소망하는 드라마"라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시청률 30%에 가까운 성적을 남긴 '장미빛 연인들'의 윤재문 감독, 김사경 작가 콤비의 재결합으로 기대감이 높이는 '불어라 미풍아'는 '가화만사성' 후속으로 27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