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과 엠버 허드가 오랜 이혼 소송의 종지부를 찍었다.
16일(현지시각) 다수의 외신은 조니 뎁과 엠버 허드의 이혼 합의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조정 청문회 하루 전 이혼에 전격 합의, 성명서를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성명에서 "우리 두 사람은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 거짓된 주장을 한 적이 없다. 또 물리적이거나 감정적으로 서로에게 해를 끼친 적도 없다"며 "감정 기복이 심했지만 늘 사랑을 바탕으로 살았다"고 전했다.
이어 "엠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행운을 빌었고, 위자료 등 이혼으로 얻게 된 경제적 이익은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혼 합의로 조니 뎁은 엠버 허드에게 위자료 700만 달러(한화 약 76억5400만원)을 지불하게 됐다.
한편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지난 5월 엠버 허드가 결혼 15개월 만에 조니 뎁을 가정폭력 혐의로 고소하면서 이혼 소송까지 벌이게 됐다. 이후 3개월 만에 극적 합의를 하면서 두 사람은 남남이 됐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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