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고현정’ 채널 영상 캡처
배우 고현정이 SNS(인스타그램) 개설 후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고현정은 17일 개인 유튜브 채널 ‘고현정’을 통해 ‘고현정 브이로그2’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고현정은 주얼리 브랜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메이크업 받으면서 스태프들과 SNS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현정은 “제가 인스타(그램)에 빠졌다기보다는 시간을 조각조각 쓰는 거 같아서 참 좋은 기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전 같으면 (일정) 끝나면 호텔로 들어가서 씻고 반신욕하고 영화 보고 그랬다. 하루를 조각보로 표현하자면 큰 걸로 한 3장이었다. 근데 지금은 작은 조각보로 12장 정도 되는 건데 그게 괜찮은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고현정은 “부지런히 사는 거 같은 느낌이 든다. 근데 그런 기분이 좋다”며 “최근에 옛날 핸드폰까지 다 열어봤다. 진짜로 찍어둔 셀카가 없더라. 맨날 의자, 가구, 공간 같은 필요에 의한 것만 찍었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달 24일 데뷔 후 처음으로 개인 SNS를 개설했다. 당시 고현정은 첫 게시물을 통해 “부끄럽다. 후회할 것 같다. 너무 어렵다”고 토로했지만, 이후 꾸준히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개설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현재 팔로워수만 25만명을 웃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