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5일 일간스포츠에 "유인나가 tvN 새 금토극 '도깨비'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배역은 애프터스쿨 나나와 헬로비너스 나라 등이 거론됐지만 말 그대로 논의만 했던 단계. 아이돌이 아닌 연기자인 유인나에게 배역이 돌아갔다.
유인나는 극중 김선(써니)을 연기한다. 경제력은 없지만 경제보다 빛나는 얼굴을 가졌다. 뭐든지 빛나는게 좋아 이름도 써니로 바꿨다. 모든 남자들이 자신을 좋아하지만 최초로 양보하지 않은 남자를 만났고 그때부터 흥미를 갖기 시작한다.
이로써 유인나는 올 초 방송된 MBC '한번 더 해피엔딩' 이후 1년여만에 국내 드라마로 복귀한다. tvN 드라마는 2014년 방송된 '마이 시크릿 호텔' 이후 2년만이다. 그동안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해왔다. 특히 2013년 박지은 작가의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김은숙 작가 작품까지 참여하게 됐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지키려는 자' 도깨비와 기억상실증에 걸린 '데려가는 자' 저승사자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되고 운명과 저주 그 어디쯤에서 만난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이승을 떠나는 망자들을 배웅하는 신비롭고 슬픈, 이상하고 아름다운 일상의 이야기를 다룬다. 공유와 김고은, 이동욱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