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은 26일 서울 한남동 더줌아트센터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라이브 DVD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이승철은 노래에 대해서 진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그동안은 음악을 보여주기에 급급했다. 그런데 지금은 편하게 들려드릴 수 있게됐다. 기술적인 분야보다 정신적으로 차분해지고 편안해지고, 음악 성적에대한 불안감도 없어졌다"며 "무대에 올랐을 때 만감이 교차하는게 아니라 음악에 몰입해 무아지경에 빠진다. 이런 느낌들이 이제는 노래가 무언지 알겠다는 뜻인 것 같다. 무대에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27일 각종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의 감동을 담은 DVD를 전격 발표한다.
DVD에는 지난 7월 1일과 2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양일간 열린 무대 실황 영상이 고스란이 담겼다. 또한 이승철이 공연장에서 흘린 땀방울, 관객들의 환호, 가수와 관객 사이를 교감하는 열정과 열광을 그렸다. 특히 공연장 곳곳의 음을 세심히 잡아나가며 일반 공연에서는 만끽할 수 없는 사운드를 생생히 채워 감동을 극대화 했다.
이승철의 데뷔 30주년 기념 투어 '무궁화삼천리 모두 모여랏!'은 지난 5월 21일 대전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한편, 이승철은 10월 8일 수원 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하반기 투어를 개최한다. 10월 15일 춘천, 11월 5일 성남, 12일 울산, 19이 천안, 26일 일산 등을 거쳐 연말까지 각지에서 30주년 기념 투어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