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도연의 한 마디로 스튜디오가 초토화됐다.
장도연은 28일 방송되는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MC 유희열을 향해 "유희열 색기!"라고 폭탄 발언을 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이날 유희열은 영화 '소수의견' 작가 손아람이 직접 써온 대본에 맞춰 스탠딩 코미디를 선보였다. 유희열은 "발성·음색·기교 중 내가 가진 장점은 색기"라고 발언했다. 그 말을 들은 장도연은 곧바로 "유희열 색기…"라고 외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도연은 뻔뻔한 드립력을 선보이는 것도 잠시 "29세 첫 연애 이후 3년간 남자친구가 없었다"며 씁쓸해했다. 이상형을 묻자 "원숭이 상을 좋아한다"고 답해 옆에 앉은 손아람과 예기치 않은 '썸' 기류가 흘렀다.
방송은 28일 오후 9시 3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