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일·김이나 등 박효신 정규 7집 참여

박효신의 일곱번째 정규 앨범 '아이 엠 어 드리머' 트랙리스트가 전격 공개됐다.

박효신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 SNS 계정에 3일 발표되는 6년 만의 정규 앨범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앨범 발매 임박을 알렸다.

이번 정규 7집에는 지난 29일 공개 후 각종 음원차트를 점령하고 있는 '숨'과 7집 연작 싱글 '야생화' '해피투게더' '샤인 유어 라이트' 등을 비롯한 총 12곡이 수록된다. 여기에 '홈' '원더랜드' '뷰티풀 투모로우' '더 드리머' 등 감성적인 느낌을 물씬 주는 수록곡 제목들은 박효신이 새롭게 선보이게 될 음악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번 앨범은 박효신이 총괄 프로듀서로 활약한 것은 물론 수록곡 대부분의 작사·작곡을 맡아 다시 한 번 완성형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한다. 또한 앨범에 참여한 정상급 뮤지션들의 화려한 라인업 역시 눈길을 끈다. 이미 '야생화'를 통해 박효신과의 음악적 케미를 입증한 뮤지션 정재일과 히트 싱글 '샤인 유어 라이트' 작곡가 영국 밴드 마마스건의 앤디 플래츠가 작곡 및 편곡에 합류했다. 아름다운 가사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사가 김이나도 주목할 만 하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앨범은 어느 곳 하나 박효신의 손길이 닿지 않은 구석이 없는 정성 가득한 앨범이다. 박효신은 작곡·작사·프로듀싱 작업 과정에서는 물론 트랙리스트 순서를 정할 때에도 몇 날 며칠을 고심하며 수정했을 정도로 마지막까지 보다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기 위해 힘썼다"며 "고심한 만큼 박효신이 대중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1번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돼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음원은 내달 3일 자정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진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