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열린 '2016나바코리아 파이널 GP 서울-미스비키니 톨클래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안채린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그녀는 1년전 운동을 시작해 타고난 근성과 노력 그리고 부지런함으로 이번 나바코리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피트니스계의 떠오르는 선수로 급부상 했다.
운동시작전 구두 디자이너로 일하던 안채린은 갑상선암 수술을 하며 새롭게 운동을 시작해 지금의 건강을 되찾은 그녀는 인터뷰내내 환하고 밝은 미소로 응한 그녀의 일상을 알아 봤다.
운동시작 전에는 무엇을 했다. -제가 의상디자인을 전공해서 구두디자이너로 일했다.
하루 운동량은 얼마나 되나.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번씩 한다. 시간으로 따지면 한 3시간정도 되는거 같다.
운동을 하며 변한 것이 있다. -성격이 많이 변했다. 그전에는 나 자신에게 자신이 없어 주눅들어 있었다. 운동을 하고 몸이 변하며 언제어디서든 자신감 있게 행동 하게되었다.
운동하며 힘든 점이 있다면. 딱히 힘든 점이 없었다. 굳이 말한다면 식단이 힘들었다. 음식량을 정해서 먹다보니 더먹고 싶은데 먹을수 없는게 힘들었던거 같다.
슬럼프에 빠졌을 나만의 극복 하는 방법이 있나. 일단 하루이틀정도 잠을 푹 잔다. 좀 쉬고 마인트 컨트롤을 한다 내가 이러고 있을때 남들은 더운동을 할테니 나도 어서 해야 겠다 생각 하면서 극복한다.
운동을 하며 추천할 팁이 있다면. - 근력운동을 꼭 하라고 전하고 싶다. 선수처럼은 아니고 자기가 할수 있는 중량으로 웨이트를 하면 좋을 듯 하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여성분들이 음식을 조절해서 다이어트만 하려 한다. 그것 보단 운동을 같이해서 해야 요요현상도 적은거 같다.
운동의 매력이 있다면. - 살뺀다고 시작 했을 때는 근육통이 때문에 운동하기 싫었는데, 어느 순간부더 제가 그 근육통을 즐기고 있었다. 운동을 하고 어느부분에 근육통이 생기면 운동 잘됐다 라고 생각이 들어 바로 다시 운동 가게 되었다. 고통도 즐길수 있는 중독성이 있는 게 매력인거 같다.
대회는 어떻게 참가했나. -작년부터 살이 쪄서 다이어트를 했다. 4-5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는데 살이 빠지면서 몸이 점차 변하는것을 보니 재미있었다. 어느순간 보내 제가 대회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번 대회가 첫대회 인가. -지난 5월 WBFF 대회와 7월에 부산에서 열린 ‘나바코리아’대회에 참가 했다.
앞서 참가한 두대회 성적은 어떠했나. -WBFF는 다이어트 초기 단계라서 성적이 좋진 않았다. 다행히 7월 ‘나바코리아’때는 탑식스에 선정 되었다.
1위 했을 때의 기분은 어떠했다. - 어떨떨 했다. 제거가 아닌 느낌이었다. 다이어트 한다고 작년부터 운동하긴 했는데 근육을 만든지는 얼마 되지 않아서 1위가 될거란 생각을 못했다. 같이 준비한 언니가 1위를 할줄 알았는데 2위를 해서 이번에 대회에는 탑식스에 만족해야 겠다 생각하고 있는데 1위로 불려서 아직도 어떨떨 하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
준비하는 대회는 있나. -올해는 아직 없다. 제가 체지방을 많이 빼다 보니 몸이 많이 지처 있다. 그래서 현재 쉬면서 관리만 하고 있다.
지금것 도와주신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감독님, 그로고 운동하는 내내 도와주신 모든분들과 사랑하는 남편에게 고맙고 한편으로 미안하지만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 그에 보답하는것은 앞을도 제가 열심히 운동을 해서 좋은 성적을 보여 드려야 겠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다. 다만 이번에 1위를 했으니, 내년에 그랑프리도 해봐야 될거 같고 세계대회도 나가고 싶다. 아직 몸이 세계대회에 나갈 상태가 아니다보니 계속 열심히 운동을 하려 한다.
한편, 잠시 휴식을 갖은뒤 내년 대회를 위해 좀더 열심히 노력해 아름답고, 멋진 몸매로 세계대회 참가 의지를 들어낸 안채린의 앞으로 더욱 멋지게 변화된 모습과 더욱 건강한 모습을 피트니스 팬들에게 보여주길 바라며, 그녀의 앞으로에 행보에 기대와 응원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