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아인은 19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 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엘 자이시(카타르)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알 아인은 1, 2차전 합계 5-3으로 승리, ACL 결승에 진출했다. 알 아인은 11년 만에 ACL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노린다. 이로써 알 아인은 19일 열리는 ACL 동아시아 4강 FC서울과 전북 현대의 승자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알 아인에는 반가운 얼굴이 있다. 바로 이명주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알 아인으로 이적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명주는 이날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알 아인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알 아인은 후반 12분 오마르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엘 자이시에 내리 2골을 허용해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모하메드가 극적인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2-2로 만들었다. 결국 결승행 주인공은 알 아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