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과 두산 경기. 삼성이 6-4 승리했다. 경기종료후 선수들이 승리를 자축 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7.03.
KBO 리그 원년 팀인 삼성 라이온즈가 44번째 시즌을 맞이하여 역사적인 3000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삼성은 전반기까지 통산 2968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후반기에 32승을 추가하면 KBO 리그 팀 최초로 3000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는 삼성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고려할 때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올해 삼성은 88경기에서 43승 44패 1무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 남은 경기에서 32승을 달성할 경우, 통산 3000승과 함께 가을야구 진출의 가능성도 높아진다. 무승부가 없다는 가정 하에, 75승 68패 1무 승률 0.524로 시즌을 마감하는데, 2021년 이후 이 정도 승률을 기록한 팀이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사례는 없었다.
KBO리그에서 3000승은 단순한 승리 수치를 넘어, 팀의 위상과 팬들에게 주는 의미가 크다. 삼성은 그동안 많은 우승(8회)과 함께 KBO 리그의 상징적인 팀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후반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의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는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팬들의 응원과 함께 삼성 라이온즈가 KBO 리그 최초의 3,000승 팀으로 기록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