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신영은 "다비치 신곡 신청이 많아 아예 다비치를 모셨다"며 1년 8개월 만에 만난 두사람을 반겼다. 또 김신영이 11~12월 별들의 전쟁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묻자, 강민경이 "10월에 이런 대단한 선배님들이 나오실 줄 몰랐다. 좋아하는 후배들도 많아 박터지는 느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대국민 투표로 진행된 '50 X HALF'의 타이틀에 대해 강민경이 "타이틀 곡을 1~2달 못 정하고 있어서 투표를 할까 했다. 뽑아달라고 하면 연대 책임이니까 못 뽑았다고 안 할것 같아 부탁드렸다"고 전했다.
'받는 사랑이 주는 사랑에게'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이종석과의 친분을 묻자, 강민경이 "노래를 듣다가 남자 주인공이 뮤비를 찍었으면 했다, 이종석과 그냥 아는 사이였는데, 만들어 놓은 시놉과 이미지가 너무 맞아서 '음악을 한번 들어주세요' 했는데, 듣고 바로 오케이 해주셨다. 멋있게 찍어주셨다"고 전했다.
더블 타이틀곡 '받는 사랑이 주는 사랑에게'에 대해 김신영은 "이별한 사람이 들으면 장송곡이 될수 있을 듯"이라며 절절한 감성을 칭찬했고, 강민경은 "해리가 이 노래를 듣고 30분 넘게 콧물, 눈물범벅이 되면서 울었다"고 전했다. 김신영이 "비밀리에 헤어졌냐"고 하자, 이해리가 "그건 아니고 힘든일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애절한 라이브가 이어졌고, 노래를 들은 청취자들이 연이어 떠오르는 '옛 사랑의 추억'을 언급하자, 다비치가 "그러라고 부른 것은 아닌데"라며 화들짝 놀랐고, 김신영이 "추억을 생각하게 하는 것. 정신차리시기 바란다. 등목 하시길"이라며 화제를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불화설'에 대해 강민경이 "두분이 친해요? 안 싸우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비지니스 적인 대답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정말 안 싸운다. 담아두는 타입이 아니고, 저희는 잔폭이 많다. 5초 정도 화났다 풀고 한다"고 답했다.
'주당 이미지'에 대해 강민경아 "취해서 분을 터트리는 타입은 아니다. 저는 술의 맛을 좋아한다. 밥과 마리아쥬, 미식가라 음식을 좋아해서 그런 것"이라며 "소주에는 어복쟁반이 최고의 안주다. 활어회보다 선어회를 좋아한다. 저는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고, 이해리가 술에 취해 음식을 폭풍 흡입하는 강민경의 일화를 전해 웃음을 더했다.
'구남친의 '자니?' 묻자를 받은 적이 있는지 묻자, 강민경이 "'자니?'는 정말 많이 받았다. 저는 그날 밤 기분에 따라 답장이 다른 것 같다. 저도 쓸쓸하면 통화도 하고 싶고 안부도 묻고 싶어지니까. 마음이 동하지 않으면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했고, 이해리가 "저도 기분에 따라서 답하고 다음 날 문자를 하기도 한다"고 했다. 이에 김신영이 "저는 완전 칼이다. 전혀 안 한다. 혼자 문자 차단과 풀기를 반복한다"며 멋쩍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