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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도 센스가 넘친다.
영화 '럭키'(이계벽 감독)가 23일 낮 12시30분 개봉 11일 만에 400만 돌파에 성공한 가운데, 주연 배우 유해진은 감사의 뜻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인증샷에서 유해진은 극중 김밥집 아르바이트를 하는 형욱의 모습을 연상시키듯 김밥을 들고 있다. 얇게 썬 김밥으로 400이라는 숫자를 만든 유해진은 이를 관객들에게 바치는 듯 한 쪽 무릎을 꿇고 앉아 재치를 엿보이게 한다.
'럭키'는 성공률 100%, 완벽한 카리스마의 킬러가 목욕탕 키(Key) 때문에 무명배우로 운명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초특급 반전 코미디다.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비수기 10월을 살린 영화로 등극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