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건물주로 변신한 이필립의 근황이 일간스포츠 단독 보도로 알려져 화제인 가운데, 이필립의 화려한 스펙과 집안 또한 시선을 모으고 있다.
SBS '신의' 이후 연예 활동을 중단한 이필립은 (주)더모자익 그룹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그는 화장품 사업을 전개하면서 지난 7월 청담동에 위치한 지하 4층, 지상 15층의 빌딩을 법인 명의로 매입했다. 현 시세는 300억원에 육박한다.
이필립의 건물주 변신은 그가 사업가 변신 또한 성공적이라는 이야기다. 이필립은 신약 개발 사업에 뛰어 들었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유명 화장품에 기능성 원료를 납품하며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지난 8월에는 나사로부터 특허 인증을 받은 기술을 코스메틱 사업과 연계할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필립은 로열 패밀리로 유명한 배우. 그의 부친은 STG 이수동 회장이다. STG는 연 매출 2000억원에 달하는 미국의 IT 기업으로, 미국 워싱턴 비지니스 저널이 25대 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2014년에는 매출 2억 970만 달러를 달성하며 나스닥 상장사가 됐다.
또한 이수동 회장은 2014년 미국 조지워싱턴대의 총장 메달을 수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주로 전직 대통령이나 정치인이 받아온 상으로, 한국계 최초의 수상이다. 이필립은 부친의 수상 후 "아버지가 평소 우리에게 강조하신 건 가족과 교육, 종교다. 아버지와 함께 공부했던 시절이 너무 행복했다"는 축사를 했다.
이필립의 스펙은 단순 집안 뿐 아니다. 이필립 또한 미국 보스턴대 출신으로, 조지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 석사 학위를 받은 인재다.
한편, 이필립은 지난 2007년 MBC '태왕사신기'로 데뷔했다. 우수에 찬 눈빛과 그만의 분위기로 데뷔하자마자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후 KBS 2TV '남자이야기', SBS '시크릿 가든', '신의'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