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고USA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영화 '부산행'(연상호 감독)은 북미 관객들의 폭발적인 재개봉 요청에 따라 샌프란시스코와 LA 등 10개 도시에서 재개봉을 확정지었다.
지난 7월 북미 지역에서 정식으로 개봉했던 '부산행'은 당시 로튼토마도 지수 96%를 자랑, 8월 상영을 마쳤지만 뒤늦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재개봉 요청이 쇄도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부산행' 측은 관객들의 수요에 따라 북미 지역 재개봉을 결정한 것.
'부산행'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부산행'에 대한 해외 반응이 여전히 폭발적이다. 해외 영화제 초청은 기본이고 아시아권, 미국까지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며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신기할 따름이다. 잘 만든 영화 한 편의 힘이 얼마나 큰지 새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행'은 올해 국내에서도 유일하게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으로 최대 성수기인 여름 시장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