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은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모처에서 진행된 tvN 금토극 'THE K2' 종영 인터뷰에서 "생각나는 액션은 목욕탕 액션이다. 그 액션이 드라마 첫 촬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에게 '몸을 유지하는 것이 상당히 힘들다'고 말했다. 매일 운동하고 식단 조절도 해야 한다. 촬영하다보면 둘 다 힘들다"며 "그래서 그 장면을 최대한 빨리 찍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첫 촬영에 넣어 주셨더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 "대본을 봤을 때 가장 걱정했던 장면이다. 발가벗고 싸운다는 것이 이상하게 두렵기도 했다. 이게 과연 괜찮을까 혐오감 들지 않을까 생각했다. 잘못하면 남자 열댓명이서 목욕탕에서 발가벗고 싸우는 게 더러워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다행히도 색다르게 나와서 내심 만족했다"고 덧붙였다.
지창욱은 지난 12일 종영한 'THE K2'에서 김제하 역으로 출연했다. 이 드라마를 통해 그는 2년여 만에 국내 컴백, 화려한 액션과 달콤한 멜로를 오가며 호평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