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채연이 중국 드라마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16일 방송된 MBC FM4U '김신영의 정오의 희망곡입니다'에 가수 채연이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이 '중국 내 사극 촬영'에 대해 묻자, 채연이 "중국은 현대물이 많지 않아 사극을 많이 찍는데 저는 약간 촌스러운 복고 시대의 시대물을 찍었다. 엽가르마 파마머리를 하고 치파오를 입었다"고 입을 열었다.
또 '더빙'에 대해 채연이 "쉬운 말은 중국어로 하지만 감정이 들어있는 것은 웃겨서 못하겠더라. 감정이 들어가면 한국어로 한다. 중국은 대부분 무조건 후시 더빙"이라고 전했다.
이어 채연이 "중국은 언어가 많다 보니 동시 녹음이 그리 많지 않다. 계속 보다보면 내 목소리같이 익숙해진다. 제가 드라마에서 시조 읇는 장면이 있었는데 입모양을 정확하게 해야 해서 숫자를 외우며 감정을 잡았다"고 전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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