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사전'이 이변없이 새 박스오피스 1위 주인공이 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은 개봉날인 16일 24만2801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4만5285명을 기록했다.
특히 '신비한 동물사전'은 같은 날 개봉한 강동원의 '가려진 시간'에 비해 약 3배차 넘는 관객몰이로 압도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사전 예매율을 통해서도 미리 파악할 수 있었던 흥행이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개봉 당일 55%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보이면서 1위 독주를 예고했다.
비수기 11월 최대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였던 두 작품이지만 오프닝 스코어는 '신비한 동물사전'이 가볍게 이겼다. 이에 따라 극장가는 당분간 이 구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해리포터' 시리즈 스핀오프로 유명한 '신비한 동물사전'은 마법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법 동물학자 뉴트 스캐맨더가 신비한 동물을 찾아 떠난 뉴욕에서의 모험이 다룬 작품이다.
조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