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은 21일 오전 소속사 안테나의 공식 SNS를 통해서 겨울 밤 가로등 불빛 아래를 거니는 서정적인 느낌의 이미지를 공개하며 발라드 신성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총 6곡이 실린 정승환의 데뷔 음반 ‘목소리’는 올 발라드다.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유희열을 필두로 토마스쿡 (정순용), 박새별, 1601등 발라드씬에서 내로라하는 작곡가들이 포진해 완성도를 한껏 끌어 올렸다.
정승환은 데뷔 음반에서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더블타이틀인 ‘이 바보야’와 ‘그 겨울’을 전면에 내세우는 ‘발라드 정공법’을 택해 한층 기대를 모은다. 첫 번째 타이틀곡 ‘이 바보야’는 유희열이 현실적인 이별을 그린 가사를 쓰고 박새별이 2년 반 만에 작곡한 발라드 넘버다. 헤어진 연인과 우연히 마주친 순간에 느껴지는 회한을 정승환 특유의 드라마틱한 보컬로 풍성하게 담아냈다.
두 번째 타이틀곡 ‘그 겨울’은 '너였다면'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된 프로듀싱팀 ‘1601’과의 케미가 빛나는 곡으로 겨울 감성을 듬뿍 느낄 수 있다. 토마스쿡이 작사, 작곡한 ‘숲으로 걷는다’는 웅장한 사운드와 시적인 가사로 무게감을 선사했으며, 정승환이 작곡한 ‘목소리’는 노래와 사람에 대한 순수한 마음을 담은 가사와 쓸쓸한 멜로디에 음반 전체의 테마곡으로 거듭났다.
데뷔 전부터 발라드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정승환을 위해 역대급 프로듀서진이 뭉쳤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편의 영화를 보듯이 하나의 이야기, 하나의 색감으로 이어진 서정적 흐름에 방점을 뒀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겨울 발라드 열풍의 새로운 주자로 떠오르는 정승환의 ‘목소리’는 오는 29일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