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금토극 '솔로몬의 위증' 강일수 PD가 12월 첫 출격을 앞두고 다부진 각오를 다지고 있다.
'솔로몬의 위증' 측은 22일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강일수 PD와 조재현, 김현수, 장동윤, 서영주, 서지훈을 비롯해 김여진, 신은정, 심이영, 류태호, 허정도, 서신애, 신세휘, 솔빈, 김소희, 백철민, 우기훈 등이 참석, 열띤 연기 열전을 펼쳤다.
첫 대본 리딩이 무색할 정도로 캐릭터에 몰입한 연기로 실전을 방불케 했다. 신예 배우들이 많은 만큼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지만 어느덧 대본에 집중하며 기대 이상의 연기를 선보여 선배 연기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조재현은 냉철하면서도 정확한 판단력을 가진 정국재단 법무팀장 한경문역을 맡아 리딩 현장을 이끌었다. '연기의 신'답게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흡입력 강한 연기력을 자랑했다.
대본이 탄탄하고 메시지가 강렬한 드라마의 특성에 맞게 대사 한 줄도 허투루 넘기지 않고 신마다 심혈을 기울이며 연기 열전을 펼친 배우들의 열정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강일수 PD는 쉬는 시간 틈틈이 어린 배우들과 캐릭터에 대한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발성, 톤, 감정의 흐름 등을 꼼꼼히 체크하며 조언했다.
강일수 PD는 "한 두 명의 캐릭터가 극을 이끌어가는 드라마가 아니라 여러 캐릭터가 등장해 각자의 사연을 끌어가게 된다. 드라마의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각각의 인물에 애정을 갖고 한 신, 한 신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어린 배우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솔로몬의 위증'은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친구의 추락사에 얽힌 비밀과 진실을 찾기 위해 나선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후속으로 내달 9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