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리를 둘러싼 괴소문이 소속사의 해명에도 진실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모두 거두진 못했다.
설리와 관련한 괴소문이 담긴 찌라시(증권가 정보지)는 24일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 찌라시에는 설리가 이날 새벽 서울대병원에 손목 부상을 입은 채 응급실에 왔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와 관련, 서울대병원 측 관계자는 "환자의 입원 유무와 개인적인 사생활 부분은 확인해 드릴 수 없다. 잘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설리가 병원에 실려갔다는 루머와 함께 남자친구 최자와의 불화설까지 돌고 있는 상황. 최자의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일간스포츠에 "열애에 대해서는 확인이 불가하다. 개인적인 영역"이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해당 찌라시에 대해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오후 3시 40분께 공식 입장을 밝히며 수습에 나섰다.
소속사 측은 "설리에게 확인해 본 결과 집에서 부주의로 인한 팔부상이 생겨 금일 새벽에 병원 응급실을 찾아 치료 받고 귀가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설리를 둘러싼 괴소문은 소속사 측의 입장해명으로 한 고개는 넘었지만 진실에 대한 의문은 아직 다 해소하진 못한 모습이다.
설리는 2005년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로 연예계에 데뷔, 같은 해 드라마 '서동요'에서 이보영 아역을 맡았고 2009년 걸그룹 f(x)로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가수 활동 중에도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8월 f(x)를 탈퇴했다. 2014년부터 다이나믹듀오 최자와 열애 중이다.